하남문화예술회관, 동물원의 ‘미사리 콘서트’ 개최
하남문화예술회관, 동물원의 ‘미사리 콘서트’ 개최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5.2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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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 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386세대 대표 그룹 가수 동물원이 오는 6월 하남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88년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모인 일곱 명의 젊은이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규는 그저 놀이였고 취미활동이었던 음악을 좀 더 즐겁게 해보고자 그룹 동물원을 결성했다.

이후, 가수 동물원은 첫 앨범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사랑’, ‘변해가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단번에 대학가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또한 100만장 이상 팔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그동안 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현재는 유준열(기타 보컬), 박기영(건반 보컬), 배영길(기타 보컬)의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박만진 팀장은 “아이 돌 가수가 넘쳐나는 대중음악 속에서 386세대의 추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미사리 콘서트’에서 만큼은 다르다. 이번 가수 동물원의 무대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보냈던 소중한 추억들을 하나씩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뿐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랜 친구처럼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가수 동물원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미사리 콘서트’는 오는 다음달 24일 오후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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