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를 위한 KOVA 범국민캠페인, ‘범죄 없는 따뜻한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
피해자를 위한 KOVA 범국민캠페인, ‘범죄 없는 따뜻한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3.09.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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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하 KOVA)는 오는 10월 29일 11시부터 16시까지, 서울시 반포 한강공원 달빛분수대 야외무대 및 일대에서 (범죄)피해자들의 안전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법무부의 인허가를 받은 단체인 코바는 범죄피해자가 발생하면 경찰의 의뢰를 받아 ‘피해상담사’(코바 고유의 민간전문자격증)들과 함께 가장 먼저 찾아가 위기개입 및 트라우마 치료에 기반을 둔 심리적 회복, 의료, 경제, 법률 등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KOVA관계자는 " 대한민국은 범죄예방 및 치안분야에서 앞선 국가이고, 피해자지원에 있어서도 ‘원스톱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들을 위한 실제 지원의 규모와 내용은 그 수요에 비추어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일반 사회의 무관심 역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KOVA는 2022년에도 서울특별시, 경찰청 등의 후원을 얻어, “Nowhere C-바이러스, Anywhere V-프랜즈”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계광장에서 범국민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23년 범국민캠페인은 작년 캠페인에 이어 “일체의 범죄를 허용하지 않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는 선언, 그리고 “각종 범죄와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후원함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취지로, 반포 한강공원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형 캘리그래피 시연 _ 김정기 작가>을 비롯, 인생 네컷 사진전, K-pop Dance 공연, 범죄피해예방 안전용품전시, 간이상담소 운영, 피해자 지원 사진전, 잠수교 따라 안전띠 잇기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OVA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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