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선구자 꿈꾸는 청년과 선배 창업자`주민이 즐기는 페스티벌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 개최
로컬 선구자 꿈꾸는 청년과 선배 창업자`주민이 즐기는 페스티벌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9.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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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파이오니어위크 제공

‘로컬파이오니어위크(Local Pioneer Week) 2023’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12일간 서울 연남장과 파크먼트 연희 등 연희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로컬파이오니어위크는 수도권, 강원, 제주지역 청년들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로컬파이오니어스쿨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는 로컬 페스티벌이다.

올해 첫 선보이는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은 로컬파이오니어스쿨의 성과를 비롯해 로컬 브랜드 아카이빙, 토크 콘서트, 아이디어 피칭 토너먼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ESG 지원 사업’의 일환인 ‘로컬파이오니어스쿨’은 청년들이 로컬 아이디어를 창업이나 취업 등 비즈니스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로컬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와 IT서비스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컬 비즈니스의 기초와 실무를 배우고 디지털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지난 6월을 시작한 ‘로컬파이오니어스쿨’은 수도권과 강원, 제주지역 청년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지역 거점 공간에서 로컬 및 디지털 전문가 특강, 멘토링, 로컬 브랜드 현장 탐방(케이스스터디)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IT서비스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및 커머스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여 청년 창작자의 성장을 도왔다.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하는 메인 프로그램과 위크 기간 동안 개최되는 상시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상시 전시 프로그램 ‘Local Pioneer School 2023: 로컬의 시대’는 우리나라 로컬 씬의 역사와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 로컬 브랜드 발전사를 정리한 ‘로컬의 시대’, 로컬파이오니어스쿨 교육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골목길 경제학자로 알려진 모종린 교수가 진행하는 BLC zone 등으로 이루어졌다. ‘파이널9’ 섹션에서는 4개 권역에서 선발된 로컬파이오니어스쿨 우수 참여 9개팀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 메인 프로그램 ‘로컬파이오니어 피칭대회 파이널 no.9’은 우수 참여 9개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피칭 토너먼트로 22일 연남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 기간 동안 완성한 창업 아이디어 성과물을 발표하고,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팀을 가린다.

23일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로컬X디지털로, 2000년생이 온다’는 2000년생 전후의 로컬 브랜드 대표들이 모여 로컬 기업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만나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가 사회자로 나서며, 한복 정장브랜드 ‘리을’의 김리을 대표, 캠핑푸드플랫폼 채널 캠핑맨의 박재현 대표, 안은진 애니콩 대표, 박용범 동네티콘 대표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취ㆍ창업 상담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 로컬 브랜드 팝업 스토어 ‘연희피크닉’, ‘로컬 파이오니어 워크 인 연희’ 등 어디서나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 채워질 계획이다. ‘연희피크닉’에서는 세계 챔피언 전주연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부산 기반 커피브랜드 ‘모모스커피’와 감자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강릉 ‘감자유원지’를 만날 수 있다.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로컬 프로그램 ‘워크 인 연희’는 금옥당, 사러가마켓 등 연희동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로컬 브랜드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로컬파이오니어위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로컬파이오니어스쿨 참여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곳곳의 로컬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을 마련했다”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지역과 어우러지는 사업을 계획한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해 진정한 로컬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파이오니어위크 2023’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취창업 상담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와 로컬 투어 프로그램 ‘워크 인 연희’, 토크콘서트 ‘로컬X디지털로, 2000년생이 온다’ 참가는 로컬파이오니어스쿨 링크트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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