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인천 어시장, 횟집등 원산지 표시 위반 11곳 적발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인천 어시장, 횟집등 원산지 표시 위반 11곳 적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9.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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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8월 24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출처-해양수산부
자료사진=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8월 24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출처-해양수산부

인천지역 어시장 및 일부 횟집등에서 원산지 표시 의무를 위반한 업체가 적발됐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7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인천지역 어시장, 횟집 등 8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점검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표시 의무 위반 업체 1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00일 동안 고강도의 제2차 민관합동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동안 6764곳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적발 업체 수는 27곳이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거짓 표시가 5곳이며, 그중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한 2곳을 적발했고,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2곳이었으며 그중 일본산이 5곳이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우리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근절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별점검 100일 동안 한 업체를 적어도 3번 이상 방문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가 이루어지는지 지속적으로 꼼꼼하게 확인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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