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체적 명칭 '오염수'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총체적 명칭 '오염수'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9.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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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총체적 명칭을 '오염수'라고 규정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6일 “기본적으로 정부의 총체적인 명칭이 ‘오염수’인 것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 명칭 변경 관련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다만 “IAEA가 사용하는 용어가 있고 각국 정부들은 입장에 따라, 언론도 여러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각자 사정에 맞게 사실과 다르지않다면 사용 자체는 자율적으로 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차장은 “용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고, 특히 지금 피해를 입고 있는 수산·어민 쪽에서는 굉장히 강한 지금 주장을 하고 계신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지금 그런 상황을 알고 있고, 때문에 지금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상황이 어떤지 파악해 보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한편, 박 차장은 “지난 5일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모두 5638㎥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9034억 베크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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