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과 이어지는 촛불집회와 관련, "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 퇴행, 역사 퇴행을 막겠다’는 구호를 내걸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국민의 힘 강사빈 부대변인은 5일 "오늘과 내일 저녁 7시, 민주당이 국회 본청 앞에서 ‘제3차 촛불문화제’라는 대규모 집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심지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정쟁화하기 위해 ‘봉오동 전투’ 영화 단체 상영회도 마련됐다. "며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출퇴근 단식’에 이어 대규모 집회까지, 국민 앞에 ‘투쟁’ 아닌 ‘투정’을 부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강 부대변인은 "자신에게 제기된 온갖 사법리스크에 대한 일절의 해명도 하지 않고 ‘방탄국회’를 앞세워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욕보이더니, 무슨 근거로 민주주의 퇴행을 논하는가."라고 비난하면서 "또 아직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이 친북 단체인 조총련 주최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뒤틀린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만든 책임을 단지 당장 ‘민주당’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나 몰라라 하는 행태야말로 ‘역사 퇴행’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라며 "우리나라의 뿌리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역사를 파괴하는 정당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모든 국민은 알고 있다. "고 주장했다.
강 부대변인은 "홍범도 장군의 업적이 담긴 영화를 이용하면서까지 정치적 선동에 나선다면, 국민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히 우려스럽다. "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농간하는 단식과 집회를 모두 중단하라. "고 목소리를 높이고 "속히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기는 것이 민주당이 국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