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엠엠, 지식재산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에스에스엠엠, 지식재산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3.09.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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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송재학 센터장(우)과 곽원준 에스에스엠엠(주) 대표(좌)

㈜에스에스엠엠(대표 곽원준)는 서울지식재산센터(센터장 송재학)와 지난 8월 29일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지식재산센터에서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지원사업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구축을 위하여 스타트업이 필요한 지식재산권 관련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에스에스엠엠(주)는 최근 제6회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파일 위변조 검출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서울시 소재 IT기업들 가운데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하여 ‘소리탐정’이라는 음성파일의 위변조 여부와 위변조 위치를 파악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여 베타테스트로 진행 중이다.

이러한 딥러닝을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솔루션은 음성 위변조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는데, 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등록을 마친 바 있다.

특히, 에스에스엠엠(주)은 해당 기술이 모든 언어로 녹음된 음성 파일의 위변조를 검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2022년에 이미 전 세계 국가에서 특허출원 권리를 획득하는데 필요한 PCT 특허를 출원하였다. 현재 첫 해외특허로써 미국특허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23 서울경제진흥원의 스타트업지식재산바우처 사업에 선정되어 미국 특허출원 비용을 일부 지원받게 되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곽원준 에스에스엠엠 대표는 “현재 국내외 재판에서 음성파일이 중요한 증거자료로 제출 및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이 음성파일이 위변조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재판 참고자료로 쓰이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최근 군 내의 성폭력 사건으로 사망한 이예람 중사 사건의 변호사가 수사 무마 등의 목적으로 음성파일을 조작하여 구속되는 등 법조인에 의한 음성파일 위변조도 만연한 상황이다. 소리탐정 서비스로 불필요한 갈등과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에스엠엠(주)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며 최근 박재완 숭실대학교 IT대학 교수와 협력하여 음성 설문조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음성 인공지능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사업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소리탐정 솔루션에 필요한 음성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장애인과 중장년 고용창출을 위하여 데이터 라벨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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