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11~12일 개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11~12일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9.0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포스터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포스터

세계유산의 활용은 산업적 개발을 의미하던 과거와는 달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요소로서 집중받고 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인 수원화성을 찾아온 사람들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있는 녹지는 우리 도시의 탄소절감에 기여한다.
 
이에 수원시에서는 문화유산 관계자 및 시민들이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문화재청, 경기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등이 후원한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의 활용(Heritage X)”를 주제로 메타버스, 사회공헌 사업, 미디어 분야에서 세계유산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낸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후 이어지는 세션은 사람, 기후위기, 평화 등 세계유산과 공존는 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9월 11일(월) 13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하는 기조발제로 포문을 연다.
 
1일차 포럼에서는 한건수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세계유산과 메타버스(송영일 메타캠프 대표), ▲세계유산과 사회공헌(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총괄), ▲세계유산과 미디어(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유수진 한국방송작가협회 다큐멘터리 작가), ▲세계유산과 사람들(김충영 수원일보 논설위원,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전수교육담당, 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2일차 포럼에서는 ▲세계유산과 기후위기(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 Tor Brostrom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Art History/Builiding Conservation학과 교수, 좌용주 경상국립대학교 지질과학과 교수) 발표와 ▲세계유산과 평화(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기후위기와 평화 세션에서는 각각 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과 이동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더욱 더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포럼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개최된다. (재)수원문화재단과 (재)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헤리티지 페스타」는 수원만의 로컬콘텐츠와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유산을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특별한 팝업전시회와 이종기 작가의 세계유산 콜라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문화유산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은 「멘토링 라운지」를 통해서 현직 전문가들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진로를 위한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다. 멘토로는 기진석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연구사, 길지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남웅 UNESCO-WHIPIC 전문관, 전범환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장이 참여한다.
 
(재)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활용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통해서 시민들과 문화유산 전문가가 함께 우리도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전등록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별도 신청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