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크립토 아트 패러다임 한 눈에…크립토 아트 서울 2023 개막
전세계 크립토 아트 패러다임 한 눈에…크립토 아트 서울 2023 개막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3.09.05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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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크립토 아트 컨퍼런스인 크립토 아트 서울 2023(Crypto Art Seoul 2023, 이하 CAS 2023)이 5일 서울 레스파스 에트나 고덕(라이트룸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CAS 2023에는 전세계적으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요 크립토 및 크립토 아트 거장들이 대거 참석해 예술과 크립토 씬을 넘나드는 아트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게 된다. CAS 2023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CAS 2023은 전시, 컨퍼런스, 아트투어, 파티의 총 4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이 중 5일부터 6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는 전시(Art Exhibition)의 경우 노진아, 라이언 갠더, 레오 빌라리얼, 루양, 미스터미상, 업체, 유유, 패트릭 아마돈, 하카타오 등 세계적인 디지털 및 크립토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총 출동했으며, CAS 2023과 더샌드박스가 함께 준비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오픈콜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 파트의 기조연설은 안진국 미술비평가가 ‘새로운 감각의 시대: 물질과 비물질의 시도'를 주제로 진행한다. 안진국 비평가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술의 변천사를 개괄한다”며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가 더욱 흐려지는 현대 미술에 크립토 아트가 미술 작품으로서 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함과 동시에 의문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토크 세션과 플랫폼, 갤러리, 콜렉터들의 토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아트 패러다임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파격적인 퍼포먼스 또한 진행된다. 5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언독스드 파이어사이드' 세션에서는 참석자 모두 하회탈을 쓰고 익명으로 가감없는 토론을 한바탕 벌이게 된다. 이 세션이 끝나고 나면 스탠딩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번째 날인 6일 수요일에는 2023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를 기념해 갤러리 현대를 포함한 세계적인 갤러리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사를 대표하는 실험 미술의 대가 성능경 작가의 100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한국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및 DJ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CAS 2023을 주최하는 닷플래너 김지윤 대표는 “이렇게 CAS 2023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CAS 2023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크립토 아트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의 오프라인 크립토 아트 이벤트이기도 하다. CAS로 인해 한국의 서울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크립토 아트 성지로 각인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CAS 2023은 아시아 최초 오프라인 크립토 아트 행사며, 앞으로 5년간 서울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매년 열릴 예정이다. 닷플래너가 주최하고 에트나 컴퍼니와 이온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갤러리 현대, 슈퍼치프 갤러리, 한다오, NFC 등 20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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