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활동 생산·소비· 투자 모두 감소
7월 산업활동 생산·소비· 투자 모두 감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9.01 1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계청 제공

7월 산업활동이 생산 -0.7%, 소비 - 3.2%, 투자 -8.9% 등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활동을 나타내는 3가지 지표가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만이다. 중국 경제의 불안 요인이 여전하고, 특히 여름철 기상악화와 자동차 판매 감소라는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광공업은 의복·모피(28.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IT용LCD, LCD편광필름 등 생산 감소로 전자부품(-11.2%), IT용LCD, LCD편광필름 등 생산 감소로 기계장비(-7.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2.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6.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4.8%), 전자부품(-19.8%) 등에서 생산이 줄어 8.0%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1.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타 정보 서비스업,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증가로 정보통신(3.2%), 금융지원 서비스업, 은행 및 저축기관 증가로 금융‧보험(1.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대비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0%), 무점포소매(1.9%), 대형마트(3.4%), 백화점(2.6%)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4.1%), 면세점(-22.5%), 편의점(-3.9%), 슈퍼마켓 및 잡화점(-1.0%)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2.4%)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6%)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8.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5%)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9.2%)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11.0%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