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서을 김성태· 광진을 오신환 등 조직위원장 10명 임명
국민의힘, 강서을 김성태· 광진을 오신환 등 조직위원장 10명 임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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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1일 오전 전남 순천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서울 강서을), 오신환 전 의원(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경기 용인시병) 등 공석인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31일 오전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철규 사무총장)가 심사·추천한 신규 조직위원장 10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임명된 조직위원장은 서울 3명, 대전 1명, 세종 1명, 경기 3명, 충남 1명, 전북 1명으로 총 10명으로, 향후 지역구 운영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서울 강서을은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광진을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 중랑은 정병국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당협위원장을 맡게 됐다.

경기 용인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가, 경기 시흥시갑에는 검사 출신의 정필재 변호사, 안산시단원을에는 서정현 전 경기도의원이, 충남 아산시을에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인선됐다.

전북 전주시을은 재선 의원인 정운천 의원이, 세종시갑은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을 지낸 류제화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을 맡게 됐다. 대전 대덕구는 대검 중수부 중앙수사1과장 출신인 박경호 변호사가 맡게 됐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임명된 인사들은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 기존 당협조직과의 융화, 지역기반(연고, 지역단체활동), 대선·지선 등 당 기여도, 정부의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통과한 인물들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내 당원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 및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조직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한 26개 지역은 선거구 개편 예정 등 여러 전략적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시적 공석이 불가피한 지역으로 판단,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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