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 주민 및 소상공인 결의대회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지역 상권 생계 위협"
을왕 주민 및 소상공인 결의대회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지역 상권 생계 위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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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왕동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은 지난 29일 을왕1통 마을회관에서 인스파이어 상권 파괴 저지를 위한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인스파이어의 대규모 점포 등록을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선 것으로 이강근 을왕동통합대책위 대표는 "상생협의가 이루어질때까지 인스파이어의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항간에는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들어오면 관광객이 많이 와서 좋은 게 아니냐라는 말도 하지만 소상공인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대형기업이 자본과 규몰르 앞세워 리조트를 오픈할 경우 당분간 고객의 이동이 리조트로 쏠려 주변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상권이 안정화되기까지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면서 "그렇기때문에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시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때 상권 영향서를 토대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 협력계획서가 만들어져한다"고 요구했다.

을왕동 통합 대책위는 "무의도, 을왕리, 왕산등 해변을 끼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펜션 및 캠핑등 유휴시설을 통해 생계를 이어왔으나, 1200실 이상의 대형 리조트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적지않은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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