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사내이사직 사임요구.. "연봉 너무 높다"
KCGI,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 사내이사직 사임요구.. "연봉 너무 높다"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08.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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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현정은 회장/현대그룹 제공
자료사진=현정은 회장/현대그룹 제공

 

강성부 행동주의 펀드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017800)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요구했다.

KCGI자산운용은 23일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에 현 회장 사내이사직 사임안을 포함한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등을 요구하는 공개주주서한을 22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KCGI는 이번 주주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그룹회장,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회장의 높은 연봉과 과다한 수준의 겸직,  수령, 이해관계 상충등을 근거로 삼았다. KCGI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에서 받은 보수 규모는 29억8100만원에 달하는 것을 ㅗ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인 쉰들러홀딩스는 현정은 회장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바 있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배상금과 지연이자 총 2800억원을 지급했다. 쉰들러 홀딩스는 현 회장을 상대로 현재 별건의 주주대표소송도 진행중이며,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일련의 사태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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