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44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 옵서버국 자격 참석
국회, ‘제44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 옵서버국 자격 참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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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전경=국회 제공

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제44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아세안을 위한 대응하는 의회’를 의제로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총회에는 AIPA 회원국 9개국, 옵서버국 15개국, 주최 측 초청국(국제기구 포함) 8개국이 참가했고, 대한민국국회는 옵서버국 자격으로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표단장)과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7일 <본회의>에서는 회원국과 옵서버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단장의 대표연설이 진행되었다. 이수진 단장은 대표연설에서 아세안은 대한민국과 경제ㆍ사회적 교류가 깊은 국가들로서 동아시아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는 점을 확인하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 산업 협력 등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과 성평등 제고를 위해 의회가 더욱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9일에는 회원국과 옵서버국 간 의제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옵서버국과의 대화 세션>이 열렸다. 최연숙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을 되짚으며,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제ㆍ금융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보건의료 분야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대표단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자외교도 실시하였다. 대표단은 9일 오전 라오스 대표단(대표단장 린캄 의원)과의 양자면담에서 양국 간 개발 협력관계 강화 및 K-POP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확대 등을 논의하며 앞으로 다양한 양자ㆍ다자간 교류를 통하여 양국 의원들 간 우호협력관계를 심화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캐나다 대표단(대표단장 위엔 파우 우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축하하며 전통 우방국으로서의 우호 증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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