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오는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1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지난 7일 저녁 6시부로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태풍 대응을 위해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내일까지 민·관이 함께 10개 시·도 48개 지구의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중앙합동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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