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의원,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 갈등 중재 관련 좌담회 개최
장혜영 의원,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 갈등 중재 관련 좌담회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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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의원실 제공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오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좌담회 <우리는 더 나은 결론으로 나아갈 수 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 갈등 중재에 관한 현장 증언과 개선방안을 다룬 이번 간담회는 장혜영·최혜영·김예지 의원의 주최로 개최된다.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유명 웹툰 작가가 발달장애 자녀의 돌발행동에 대한 특수교사의 언행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작가와 교사의 잘잘못을 두고 연일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이러한 논의가 통합교육 현장의 더 나은 갈등 중재를 모색하는 것이 아닌, 노골적인 장애 혐오와 특정 아동에 대한 따돌림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혜영 의원은 “수많은 이들이 함께 노력하며 쌓아온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의 가치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통합교육 현장에서 빚어지는 갈등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좌담회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학교·교육당국·언론 등 관련 주체들이 참석해 각자의 관점을 나눌 예정이다.

1부의 주제는 <통합교육 발달장애 학생 갈등 중재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와 개선방안>으로, 이수현 김포 푸른솔중학교 교사, 조경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교육국장, 박경인 피플퍼스트서울센터 활동가, 송선옥 성광온누리학교 교장, 지은숙 교육부 특수정책과 교육연구사가 참석한다. 2부의 주제는 <‘유명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발’ 사건 관련 언론 보도의 현실과 문제점, 개선방안>으로,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발표에 나선다.

장혜영 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발달장애인의 통합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교육 이슈에 있어,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장을 열어야 한다”며, “최근 일련의 사건을 통해 교실 내 인권 실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진정 모두가 존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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