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숙은 지난 1일 서울먹거리창업센터(Seoul Food Tech Startup Center) 입주 협약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봉숙은 전북 군산에 본점을 둔 장류 제조 스타트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농식품 분야 특화 창업보육센터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유망한 농식품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사업성과 혁신성, 대표자 및 팀 역량, 농식품 분야 적합성 등을 심사해 입주기업들을 선정한다.
업체에 따르면, (주)봉숙은 전북 군산에서 4대째 식품 제조업을 이어오는 창업자 조은아 외가의 영향을 받아 설립된 장류 제조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청년창업사관학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을 거치며 제품 개발을 진행했고, 올해 할랄, 비건 등의 인증을 받은 수출용 장류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봉숙 관계자는 “이러한 3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얻은 역량과 향후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입주 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와 ㈜봉숙은 넥스트로컬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사업으로 인연을 맺었다.
업체에 따르면, ㈜봉숙은 그동안 식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역량을 지역 농가와 소규모 식품 생산자들을 위해 서비스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결과를 인정받아 2022년 전라북도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고, 작년부터 Kotra와 AT센터, 무역협회, 전라북도 등의 수출 지원을 받으며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