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로테이너, 바큐텍과 합병 승인
엔바이로테이너, 바큐텍과 합병 승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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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로테이너 제공

글로벌 액티브 콜드체인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엔바이로테이너(Envirotainer)’는 지난달 27일 패시브 패키징 솔루션 제공업체 ‘바큐텍(va-Q-tec)’과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 독일 연방카르텔청(Bundeskartellamt)과 6월 30일 오스트리아 연방카르텔청(Bundeswettbewerbsbehörde)에서 엔바이로테이너의 대주주인 EQT Private Equity가 바큐텍을 인수하려는 제안이 각각 승인받았다. 현재 합병 준비가 진행 중이며, 모든 합병 절차는 2024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두 기업은 합의한 '고객 우선' 원칙에 따라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콜드체인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며, 액티브 및 패시브 솔루션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고객에게 완벽한 온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비스 스테이션의 운영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됨으로써 온도 조절 기능이 필요한 의약품 운송 수요의 증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바이로테이너 CEO Peter Gisel-Ekdahl은 “바큐텍과의 합병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더욱 향상하며, 이는 제약 산업의 모든 분야에 맞춤형 온도 제어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엔바이로테이너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의 도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바큐텍 CEO Dr. Joachim Kuhn은 “두 기업은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성공의 역사를 이루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길러 왔다. 합병으로 하나가 되면서 더 나은, 보다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큐텍은 냉장 및 냉동식품, 가전제품, 건설, 기술 및 산업, 모빌리티용 진공 단연 패널을 제공하는 비제약 사업부를 별도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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