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SG협회, 블랙록 S&P 글로벌과 ESG 현안 논의
국제ESG협회, 블랙록 S&P 글로벌과 ESG 현안 논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8.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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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SG협회(회장 옥용식, 이재혁)는는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싱가포르에서 2023 글로벌 ESG 포럼을 개최했다. 26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세션별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하여 ESG 현안을 다루며 심도 있는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다.  

‘블랙록 특별 세션’은 이재혁 국제ESG협회 회장(고려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아 엘렌 맥아더 재단의 에밀리 힐리(Emily Healy)와 블랙록 수마나 마노하르(Sumana Manohar) 이사의 발표를 소개했다. 

엘렌 맥아더 재단과 블랙록은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순환 경제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과 함께 순환경제 파트너십에 대한 사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혁 회장은 블랙록 발표와 더불어 “순환 경제 모델은 자원 부족과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솔루션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는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시키고 폐기물 발생을 감축시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ESG 경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제ESG협회 박준희 전문위원은 “기후 변화는 온실가스 배출과 생물다양성 손실 두 축으로 이루어지며, 자원 추출, 사용, 폐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생물다양성의 손실이 발생한다. 기업은 산업별 순환 경제 모델의 도입과 전환을 가속화함으로서 ESG 경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국제ESG협회 이재혁 회장, 블랙록 수마나 마노하르(Sumana Manohar) 이사, 하버드 경영대학교 숀 콜(Shawn Cole) 교수, 국제ESG협회 옥용식 회장
왼쪽부터 국제ESG협회 이재혁 회장, 블랙록 수마나 마노하르(Sumana Manohar) 이사, 하버드 경영대학교 숀 콜(Shawn Cole) 교수, 국제ESG협회 옥용식 회장

옥용식 국제ESG협회 회장(고려대학교 교수)을 좌장으로 진행된 ‘S&P 글로벌 스페셜 세션’에서는 올리비어 트레코(Olivier Trecco) 이사의 ‘자연 관련 영향 및 종속성에 대한 지리 공간 분석, 자연 관련 재무 공개(TNFD) 프레임워크에 대한 태스크포스 내 통합’ 발표와 프러나 다이베샤(Prerna Divecha) 부장의 ‘시나리오 기반 분석 및 주요 전환 및 물리적 영향의 재무 영향 정량화’ 발표가 진행되었다. 옥용식 회장은 S&P 글로벌의 자연 리스크 프로파일 방법론(Nature Risk Profile methodology) 소개에 이어서 “생물다양성과 자연 자본 관리를 과학 지식 기반으로 평가하는 방법론은 전 세계 주요 기업에게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특히 생물다양성 보호 지역에 핵심 자산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더욱 체계적인 방법론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해당 세션에 참석한 국제ESG협회 조유라 이사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박사수료 연구원)는 “자연 리스크에 대한 재무적 영향과 생태계 영향을 모두 고려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환경 분야에 대한 기업의 ESG 경영이 지속 가능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예원 인턴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재학)은 “기업이 기후변화 리스크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면 환경경영과 환경책임투자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신뢰성 있는 정보 공개를 통해 ESG 생태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국제ESG협회 (IESGA)의 연례 행사에서도 S&P 글로벌이 특별 세션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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