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판사 교학사는 AI 코딩교육 기업 코더블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실질적인 코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AI 디지털 교과서를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학사의 정보 교과서 개발 노하우를 코더블의 실과 정보 교과에 특화된 AI 코스웨어 플랫폼인 '코짐'에 적용하여 AI 디지털 교과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학사 양진오 대표이사는 "우리는 기술과 교육이 결합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AI 디지털 교과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학생들이 본 교과서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더블 김기만 대표이사 역시 "이번 협약은 AI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정보교육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코더블의 그간의 피지컬 컴퓨팅 관련 노하우와 실과 정보교과에 특화된 '코짐(CoGym)' AI 코스웨어(LMS)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도전하는 큰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코더블이 개발, 보급하고 있는 '코짐(CoGym)' 플랫폼은 코딩, AI 교육, IoT 교육, 교과 연계 활동, 교내 대회 운영 등이 모두 가능한 실과 정보교과용 LMS로 코더블의 9년간의 현장에 적용했던 컨텐츠와 안정적인 피지컬 컴퓨팅 지원, 엔트리, 스크래치, 파이썬 코딩 환경 지원 등 교실 현장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구성되었다.
코더블은 여러 출판사와 협업 모델을 계속 발굴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1월 런던 BETT 박람회에서는 자사의 코드위즈 보드 관련 피지컬 컴퓨팅 키트와 코짐 LMS로 'Kids Judge Bett' 어워즈를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오는 2025년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학교 안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