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 ESG 경영선언식 개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 ESG 경영선언식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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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메드 공동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ESG 경영선언식 진행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보메드 제공>

윌슨병, 선천성 난청 등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공동대표이사 박교진, 임원빈)는 ‘ESG 경영 선언식’을 서울 본사에서 개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아보메드는 ESG를 기본 경영원칙으로 채택하여, 중장기 세부 전략 추진을 위해 대표이사를 의장으로 한 각 부문별 ESG 경영 협의회를 신설하고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ESG는 기업의 지속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과 사회(S), 지배 구조(G)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기업의 ESG 경영은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의 미래 경영전략 결정 프로세스에 ESG가 반영되고 있다. 특히 과거 사업 여건상 ESG 경영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벤처기업에도 도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바이오벤처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같은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로 하고, ESG 경영 기본 원칙으로 ‘환경친화적인 신약개발 추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법과 윤리 준수 및 투명한 경영활동’을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각 부문별로 세부 추진 전략을 세워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신약 개발 물질 제조공장에서 대표적인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가스를 원료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 완화를 계획 중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향후 시판될 경우 희귀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다짐 또한 내세웠다.

박교진 아보메드 공동대표는 “이번 선언식을 시작으로 ESG 경영이 단순히 경영전략에만 그치지 않고 친환경,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 구조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아보메드는 향후 보다 다각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수립과 체계화된 관리를 통해 진정성 있게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아보메드는 윌슨병, 선천성 난청 등의 유전성 희귀병과 급성호흡곤란 증후군과 같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 이외에 컴플렉스 제네릭(Complex Generic)의 FDA 허가 및 미국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윌슨병과 관련하여 유럽간학회, 미국간학회 등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권위 있는 학술지의 연구 논문 발표 등이 잇따르며,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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