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코리아, '금융 위기를 기회로' 포럼 성료
오발코리아, '금융 위기를 기회로' 포럼 성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7.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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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학생 연합 단체 오발코리아(OVAL KOREA)는 지난 14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10층 대강당에서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13회 OVAL FORUM'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격동적인 금융 생태계 속에서 앞으로 살아나가야 할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전략을 분석하고 비전을 스스로 수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오발코리아와 이용빈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지도자연합과 국회입법정책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홍걸 국회의원과 국제지도자연합 김성걸 수석부회장,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양시헌 수석부회장이 오발코리아 대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독려하는 메시지와 한국ICT융합협회 백양순 회장과 국제지도자연합 박기현 사무총장 대행, 김성국 TBL홀딩스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오발코리아 35대 회장 김소소는 "현재 청년 세대에게 '불안'은 전 세계 공통적인 키워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과 경제라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여 도대체 청년 세대들이 왜 불안하고 이 불안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그 해답을 풀어볼 수 있는 자리로서 기획되었다."며 "참석자들이 강연을 통하여 보다 유의미한 지식을 얻고, 활발한 질의를 통해 장래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청년 세대가 가져야 할 방향성을 구체화해보고 저마다의 꿈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2023 세계 경제 전망 및 주요 글로벌 경제 이슈’라는 주제에 대해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의 윤상하 팀장이 강연을 진행하였다. 본 강연은 경영 및 산업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경제의 의미 탐구를 넘어 비판적인 관점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폭넓은 식견을 얻어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한 대학생 참가자가 금융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의도적으로 금리조절하는 것에 대한 윤상하 팀장의 의견을 질문하였으며, 윤상하 팀장은 ‘금융 안정을 위해 정부가 금리를 조절해야 한다는 논리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 은행이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물가를 조정하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2부에서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의 스타트업의 수익중심 경영’이라는 주제에 대해 패스파인더넷 이복연 대표가 강연을 진행하였다. 본 강연은 격변하는 세계 경제 트렌드 속에서 2023년 국내와 국외 경제 환경을 분석하고, 장래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할 수 있는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방법을 전달해주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 한 대학생 참가자는 창업 과정에서 초기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질문 하였으며, 이복연 대표는 ‘투자 유치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의 투자 유치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단계’라고 답했다.

OVAL은 Our Vision for Asian Leadership의 약자로, 2003년 처음 설립된 한중일 대학생 연합 단체이다. 오발은 OVAL KOREA, OVAL CHINA와 OVAL JAPAN과 같이 한중일 3국에 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한중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각국에서 국제경영 대회인 IBC(International Business Contest)와 스태프 간의 문화 교류 행사인 SEP(Staff Exchange Program)를 순환 개최한다. 2023년 2월,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스태프 문화 교류회인 SEP가 진행되었고 돌아오는 2023년 8월 10일~ 8월16일 6박 7일동안 한중일 삼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창업경진대회인 IBC가 일본 도쿄에서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일본에서 개최하는 제21회 국제창업경진대회(OVAL IBC TOKY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3국대학생들의 첫 대면 행사로 아시아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지도자연합 박기현 사무총장보는 “이번 2023 IBC TOKYO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적으로 단절된 이웃 국가의 대학생 친구들이 친밀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중일 3국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발코리아 구성원들은 매년 국제지도자연합이 주관하는 국회정기학술세미나 위즈덤교육포럼 등 다양한 행사와 포럼을 진행하는 스태프로 활동하면서 실전경험을 쌓고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OVALer 수료 후 국제지도자연합의 인재추천 프로그램을 통해서 취업 및 글로벌 커넥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중일 연합단체 OVAL KOREA의 자세한 세부 프로그램은 OVAL KOREA와 국제지도자연합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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