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세계질서 대전환기, 국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개최
제5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세계질서 대전환기, 국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주제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7.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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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지난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세계질서 대전환기, 국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대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외에 김영진, 박병석, 양정숙, 이은주, 이인선, 한정애, 허은아, 홍정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소속기관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권영진 국회입법차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조의섭 국회예산정책처장, 박명광 국회미래연구원 이사장,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외교가 곧 경제이자 안보이며 외교력이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가치외교와 실리외교는 외교의 두 축”이라며, “격랑의 파도가 높을수록 목숨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균형 있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외교는 초당적으로 하되 가치를 기반으로 국익을 향해가야 한다”면서, “미국과는 가치기반의 동맹관계를, 중국과는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친선관계를 고려하여 국회가 의미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최근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의회가 반드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지할 수는 없겠지만, 국내문제의 해외 이슈화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축사에서 “의회외교의 강점은 솔직한 정치적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라, “글로벌 중추국가를 위한 외교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재성 서울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시간에서 김한정 국회의원(국회한반도평화포럼 대표의원), 최형두 국회의원(글로벌혁신연구포럼 연구책임의원), 서정건 경희대 교수,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 이정은 동아일보 논설위원 등이 참여했다.

국회가 국가아젠다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국가현안 대토론회는 국회방송과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대토론회 자료집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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