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ICT 수출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60.6억불, 수입은 114.5억불, 무역수지는 46.1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되었다.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인 전년 동월(206.0억불)의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1% 감소하였다. 다만, 6월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4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7.9%), 디스플레이(△11.1%), 휴대폰(△18.8%), 컴퓨터·주변기기(△48.7%), 통신장비(△3.3%)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5.7%), 베트남(△11.3%), 미국(△32.6%), 유럽연합(△21.6%), 일본(△10.3%) 등이 감소하였다.
정보통신산업(ICT) 수입액(114.5억불)은 정보통신산업(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130.5억불) 대비 12.3%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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