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야 "답정처가" , 여 " 근거없는 의혹 제기..증거 있나"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 야 "답정처가" , 여 " 근거없는 의혹 제기..증거 있나"
  • 박춘식 기자
  • 승인 2023.07.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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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논란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한 원희룡 장관/국토교통부 제공
자료사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논란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한 원희룡 장관/국토교통부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 '답정처가' , '백지화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민주당 원내대채회의에서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처가 땅 종점을 원한다. 이것이 심플한 본질"이라며 "대선 직후에 바뀐 종점도 처가 땅 방향, 엊그제 임명된 용산 출신 국토부 차관이 세일즈에 나선 종점도 처가 땅 방향, 일관된다. ‘답정처가’다. "라고 지적했다.

이에 "백지화는 하루짜리 국면전환쇼였다." 고 주장하면서 " '처가 땅 종점이 아니면 안한다. 불가역적이다’, 그게 백지화쇼의 의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단징짓고 "솔직히 윤석열 정부가 처가 땅 노선 아닌 길을 추진할 마음이나 가능성이 1%라도 있나? 대통령이 직접 답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 힘은 근거없는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특혜의혹을 제기하다 역풍이 불자 사과는커녕 정쟁을 더 키우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권력형 비리, 국정농단이라 하고 고속도로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양평 이슈에 좌파시민단체까지 끌어들였는데 이 단체는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고 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물론 우리 정부의 그 어느 누구도 사업 진행 과정에 부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가 단 하나라도 나온 것이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이 문제 삼은 강상면 종점 노선은 민주당 주장과는 달리 윤석열 정부에서 검토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시절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받은 민간 업체가 제시한 안으로 밝혀졌다"며 책임을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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