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티머니복지재단 ‘이로운 도로캠페인’, 서초 및 강남, 성동구 이어가며 성료
(재) 티머니복지재단 ‘이로운 도로캠페인’, 서초 및 강남, 성동구 이어가며 성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7.06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성동구 캠페인 현장 모습

(재)티머니복지재단은 쾌적한 보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 중심 도로 공간을 보행친화 도로환경으로 임시 조성한 ‘팝업 보행친화도로’ 캠페인인 이로운 도로 캠페인이 최종 마무리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운 도로 캠페인은 지난 5월 12일 서초구에서 시작되어 6월 20일까지 강남구, 성동구로 이어가며 펼쳐진 행사로 (재)티머니복지재단이 추진했다.

캠페인은 각 지역의 로컬 콘텐츠와 결합해 시민의 보행친화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면서 동시에 보행중심 교통문화 유도를 이끌어 내도록 추진됐다.

첫 번째 개최지인 서초구에서는 남부순환로317길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과 신중어린이공원 일대에 팝업공원을 조성 및 운영하는 방식으로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클래식 음악 버스킹과 페이스페인팅, 야외도서관 등이 함께 운영되어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안전해진 보행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강남구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선릉로107길의 상습 불법주차공간에 팝업공원을 조성 및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및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동시에 도로변 보행 영역을 노면 페인팅하여 임시 보행로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5월 30일에는 ‘청음복지관’의 청각장애 참여형 전시가 개최되어 지역사회 내 청각장애 보행자를 알리고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면서 호응을 얻었다.

이어 6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성동구에서는 성수이로 공영주차장을 팝업공원으로 조성하여, 성수동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더 넓은 보행공간과 가로변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6월 16일에는 성동구 내의 소규모 양조장들의 모임인 ‘성동양조연합’에서 ‘소소양조마켓’을 개최하여 다양한 우리 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이로운 도로 캠페인은 불법 주차와 혼잡한 차량 이동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지역민과 보행자, 교통약자에게 보행 친화 도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보행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및 제고했다는 평이다.

서초구 캠페인을 체험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별 생각 없이 지나쳤던 거리가 이렇게 즐길 거리가 많은 명소가 될 줄 몰랐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많이 다니는 이 거리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동차 중심 거리에서 보행 친화 도로로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이로운 도로 캠페인은 말 그대로 지역민, 보행자, 교통약자 등 모두에게 이로운 도로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로운 도로 캠페인이 서울시 전체가 보행자를 위해 더 안전하고 즐거운 도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