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 UN ECOSOC(경제사회이사회) 특별 협의적 지위 획득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 UN ECOSOC(경제사회이사회) 특별 협의적 지위 획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6.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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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나눔마을 제공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이사장 이지희)은 지난 6월 22일 UN ECOSOC(유엔 경제이사회)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 획득에 관한 공식 서한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법인에 따르면, 1945년에 설립된 UN 주요 기관인 UN ECOSOC(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uncil)는 글로벌 경제, 사회 및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UN 기관과의 조정, 협력 및 정책 등을 수립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1991년 가입 이후 현재 이사국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NGO의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는 1996년 7월 채택된 ECOSOC 결의안 1996/31에 따라 비정구기구의 다양한 현장의 경험 등을 활용하고 협력하기 위해, UN 활동에 설립 취지와 목적이 UN 헌장의 정신과 목적에 일치하는 전문적이고 역량 있는 단체들에게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여하고 있다.

NGO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NGO의 업무와 ECOSOC와 관련성이 있어야 하며,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 및 책무성의 메커니즘, 민주적으로 채택한 헌장 보유, 기부금 등의 재무제표 확실성 등을 유엔 사무국과 NGO담당과의 여러 번 검증한 후 NGO 위원회(The committee on NGOs)의 추천을 거쳐 정기 회기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지위를 획득한 NGO는 △국제 회의 및 행사에 참여 △국제 행사에서 서면 및 구두 의견서 발표 △부대 행사의 조직 △유엔 구역의 출입 △네트워크 형성 및 로비 활동 기회가 부여된다.

이러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부여하고 있는 지위이기에, 보통 설립 후 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하며 탄탄한 후원금 등의 재정을 보유하고, 여러 하부 조직들이 있는 기관들이 획득하고 있다. 이에 있어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의 이번 협의적 지위 획득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은 향후 뉴욕의 유엔 본부와 제네바와 비엔나에 있는 사무소 및 위원회, 산하기관 등 유엔 구역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회의나 세션 참여하여 서면이나 구두로 의견을 제출하고 행사 등을 조직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은 국제 NGO로서 앞으로 전문성과 책무성을 갖고 국제사회의 문제에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비소나눔마을은 2015년도에 설립되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에 교육, 물품 지원, 직업훈련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국내 다문화, 미혼모 가정 등의 지원하고 기업의 국내외 사회공헌활동(CSR)을 협력하고 있는 외교부 소관 국제개발협력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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