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 2023 재난물자조달전시회 개최
한국마스크산업협회, 2023 재난물자조달전시회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6.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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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년 재난물자조달전시회>

재난 안전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난물자조달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준비하는 자가 이긴다’ 는 슬로건으로 재난 구호물자 글로벌 공급사슬 상에서 예상되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려는 대안 전시회다.

 오는 7월28일부터 29일까지 학여울전시장 SETEC에서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재난관련 일상적인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 손에 도달하기까지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오감으로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이다.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 플랫폼 '너그러이 대우하라(Generosity)'를 도입하여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는 전시회가 학여울전시장과 함께 병행 개최한다.

참여하는 모든 회사에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와 전시장을 부여한다. 전시회 캐릭터의 리뉴얼과 브랜딩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전략으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온.어프라인 통합 버전 전시회이자 AI시대 현실과 가상을 모두 판매하는 Two Track 전략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와 리뉴얼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이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것이다.

전시회는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방문 가능하며 총 80개사 100부스 기업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접속 방법은 2023년 재난물자전시회 사이트에서 메타버스전시관 링크 접속이 가능하다. 내부 동선에 따라 전시회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개별 기업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과 바이어 상담까지 가능하다.

전시회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를 대표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전시와 현실전시를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며, "계속하여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전시문화 전략의 방향성을 찾아나갈 것인데, 물론 실제로 매매가 이뤄지는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제조.공급망 브릿지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석호길 회장은 재난물자조달전시회는 두 가지 주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 첫째는 우리나라의 재난 물자와 관련 대응시스템에 대한 전시를 하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우리의 현실과 준비태세를 보고 우리의 문제와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각 기업들은 생존의 기회를 갖게 되고 국민들은 재난에 대한 입체적인 조감 능력이 생기게 된다. 둘째는 재난 관리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필요한 제품과 충분한 제품 그리고 팔아야 할 제품과 사와야 할 제품을 구분해야 한다. 이것이 정리되야 그 후에 제조와 공급망에 대한 주도적인 시각과 사업 권리를 갖게 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제조.공급망에 대한 선순환적인 매매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는 재난 관리 자원에 대한 수요가 적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다. 현재 시장 체계에서는 이러한 갑작스러운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생활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달물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재난물자전시회는 다양한 생활재난 제품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이에 대한 정보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재난 관련 업체와 공공기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회에서는 재난물품 구매상담회, 미국 공급망 진출 전략 설명회,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컨퍼런스 등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 업체의 신규 시장개척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함으로써 생활재난 제품과 업체들의 판로개척을 돕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비즈니스 최고의 자산은 시간이며, 비즈니스에는 두가지 시간이 있다고 본다. in time (때가 차면), on time (정시에 즉각적으로). 이번 전시회가 재난을 준비하는 두가지 시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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