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복한가(이사장 김동자)'는 취약계층 가정의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6월 말부터 약 1개월 동안 공부방 지원 사업 '꿈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청소년 대부분은 부모와 한 방에서 생활하거나 자신만의 방이 없으며, 지방에 위치한 주거빈곤 가정 대부분은 쪽방,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된 꿈방 지원 사업은 행복한가 주도 아래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다. 가정 방문 후 도배, 장판, 전기, 학습 등에 필요한 가구 등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 핵심이다.
행복한가는 최근 전라남도 장흥군과 함께 꿈방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달 동안 장흥군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미만의 주거 취약계층 11가구에 총 4,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여 공부방 조성에 나선다.
특히 공부방에 들어갈 가구들을 관내 가구점에서 구매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복한가 김동자 이사장은 "이번 꿈방 사업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복한가는 지난해 공부방 지원을 비롯하여 취약계층 주거 개선을 위해 44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추가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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