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박하양, 도쿄 분카카이칸 독주회 진행
비올리스트 박하양, 도쿄 분카카이칸 독주회 진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6.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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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박하양 

비올리스트 박하양이 오는 6월 9일 도쿄 분카카이칸(도쿄문화회관) 독주회로 일본 청중들을 만난다. 박하양은 2022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비올리스트 박하양은 예원학교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 조기 입학해 김상진 교수 사사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을 거쳐,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울라 미너스/로레 부셰르 장학 후원을 받으며 노부코 이마이 교수 사사로 석사 취득 후 전문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3년 금호영재콘서트 데뷔 이후 동아음악콩쿠르, 음악춘추 콩쿠르 등 수많은 국내 콩쿠르에 이름을 올린 비올리스트 박하양은 파리 레오폴드 벨랑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제15회 도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현악 부문 3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비올리스트 박하양은 지난달 통영 국제음악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 연주하였으며,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Alumni Festival에서 유럽 각지와 미국 등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과 다양한 실내악 연주의 무대를 가지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박하양 비올리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Reger Suite No.1, Clark 비올라 소나타, Konstantia Gourzi의 ‘Evening at the Winter’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녀는 이번 일본 독주회를 시작으로 6월 5일, 6일 도쿄 키오이홀에서 도쿄가쿠엔 오케스트라와 왈튼 비올라 협주곡 협연 무대를, 7일에는 센다이 Pantona Hall에서 노부코, 앙투앙 타메스티와 실내악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Kronberg Academy tour in Japan’으로 오사카와 도쿄 산토리홀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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