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프로젝트 케이, 이배·오세열 작가 소장전 ‘過渡期’ 열어
갤러리프로젝트 케이, 이배·오세열 작가 소장전 ‘過渡期’ 열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6.0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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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프로젝트 케이 제공
갤러리프로젝트 케이 제공

 

갤러리프로젝트 케이는 오는 6월 22부터 7월 20일까지 이배·오세열 작가의 소장전인 《過渡期》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배와 오세열 작가는 단색화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한국 미술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작가이다. 이들은 선정해 기획된 본 전시는 한국 미술이 최근 아시아 미술의 허브로 부상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게 되고 있는 현 실상에 맞춰 준비됐다. 전시에는 이들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숯의 작가’로 불리는 이배는 청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이다. 숯이 가진 고유한 특색을 통해 순화와 나눔, 생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뤄 오는 8일에는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대형 설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인 등 세계 무대에서도 왕성히 활동중이다.

무수한 색을 덧칠하여 화면의 밀도와 깊이를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오세열 작가는 붓이 아닌 나이프를 사용하여 작품 세계를 표현한다. 어린 아이와 같은 낙서를 캔버스로 옮겨놓은 이미지가 특징으로 단조로워 보이지만 삶의 깊은 면모를 표현한다.

한편 이배와 오세열 작가의 소장전이 열릴 갤러리 프로젝트 케이는 해마다 중견작가 위주의 소장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개관하여 중견작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진작가의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한국 미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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