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5.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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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수)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대한민국 국회는 31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6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 우수위원회,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이 상패를 받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기념사에서 를 되새겼다. 김진표 의장은 “1948년 국회 개원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 의원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 임기의 마지막 1년 동안 국회의 존재 이유인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김의장은 20년 만에 열린 전원위원회, 국민대표 500인회의를 통한 선거제도 개편 숙의형 공론조사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인재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고 정파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이 먼저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필수적”이라며,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회외교를 강조했다.

김의장은 참석 의원들에게 “국회의장이 현재 한일의원연맹, 한중의원연맹에 이어 한미의원연맹 구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 활동 또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토론문화와 의정활동 수준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국회가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할 것”이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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