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이앤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뉴로핏’ 일본 첫 공급계약 성사
서일이앤엠,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뉴로핏’ 일본 첫 공급계약 성사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05.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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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이앤엠 제공

서일이앤엠(Seoil E&M. 이하 서일이앤엠)이 주력 영역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4차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일이앤엠은 한국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Neurophet, 이하 뉴로핏)의 제품을 일본 긴키대학교(近畿大学校) 의과대학에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로핏은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1996년 설립한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스타트업 전문상사 서일이앤엠은 첨단산업의 소재 부품을 시작으로 AI,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한국과 해외 기업간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다.

작년 12월에는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이자 글로벌 기업인 마루베니 그룹에 뉴로핏을 소개하여 현지 총판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의 헬스케어 및 AI 테크기업을 일본 현지 대기업에 소개하며, 한일 양국의 비즈니스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의 구매자인 긴키대학교는 일본에서 규모가 큰 사립대학교 중 하나로 일본 관서 지방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사사립대학로 알려져 있다.

뇌질환 영상 분석 전문의인 이시이 카즈나리 긴키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 진단학과 교수는 이번에 공급되는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해 치매 등 뇌질환의 진단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일이앤엠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전문상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일이앤엠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파트너 수는 한국과 일본에 각각 100여개사, 70여개사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 파트너사에 소개한 한국의 스타트업 제품은 350여개 이상에 달한다. 올해 4월에는 반려동물 체외진단 키트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며, 이르면 4분기에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마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도 판매한다. 복수의 일본 대형 의료기기 전문상사(상장사)와는 업무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최건수 서일이앤엠 대표이사는, “긴키대학교 의과대학 공급 계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전문상사로서 서일이앤엠의 역량과 위상을 잘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선진 시장인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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