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광온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광온 의원 선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4.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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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캡처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정)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차 투표에서 홍익표(3선)·박범계(3선)·김두관(재선) 의원을 따돌리고 재석 의원 169명 가운데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후보자들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MBC에 입사한 뒤 앵커, 보도국장, 100분 토론 진행자로 활동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2014년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을 받고 출마해 내리 3선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고,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를 도와 친낙계 인사로 꼽힌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정책에는 사람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독선·독단·독주의 국정운영을 폐기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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