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크, ㈜디아이솔루션과 HPM(High Power Microwave) 모듈 부문 MOU 협약식
㈜쎄크, ㈜디아이솔루션과 HPM(High Power Microwave) 모듈 부문 MOU 협약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4.2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쎄크 제공

㈜쎄크(대표이사: 김종현)는 ㈜디아이솔루션(대표이사: 서영원)와 지난 3월 16일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파장 발생 장치인 HPM(High Power Microwave) 모듈 부문에 관련하여 양해각서를 작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X-ray를 활용한 유상 샘플 촬영 센터를 통하여 비파괴검사(NDT)의 일환인 산업용 엑스레이 부문에 진출한 ㈜디아이솔루션은 올해부터 ㈜쎄크와 함께 고출력 마이크로파장 발생시키는 장치인 HPM(High Power Microwave)를 공급하여 방위산업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디아이솔루션 서영원 대표는 “’HPM(High Power Microwave 모듈’ 공급을 통해 요즘 대두되고 있는 무인기(Drone)의 하드 킬(Hard-Kill) 및 소프트 킬(Soft-Kill)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2019년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 폭격 사태에 이어 지난해 12월 북한의 무인기가 국경을 넘나드는 사건까지 발생한 현재 무인기를 활용한 공격은 날이 갈수록 진화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하여 군집형 드론을 이끌 수 있는 이동형 탐색 알고리즘이 더더욱 개발되었고 심화되는 무인기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공 체계는 HPM 모듈을 이용한 하드 킬(Hard-Kill) 및 소프트 킬(Soft-Kill)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HPM 기술은 중국,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투에서 사용된 바 있다고 외신으로부터 보도되었으며 기존의 무인기를 조준하여 한 대씩 격추시킬 수 있는 레이저 기술로는 큰 규모의 무인기를 격추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점이 확인되었다.

HPM(High Power Microwave) 모듈을 통한 무인기의 격추 시스템 원리는 Klystron의 에너지를 활용한 고에너지 마이크로파장을 발생하여 전파를 안테나에 탑재한 후 레이더에 탐색된 무인기(약 500m~2km 이내)를 일제히 격추시킬 수 있는 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Lockheed Martine이나 Raytheon과 같은 미국의 초대형 방위산업체에서 공급하여 Thor와 같은 시스템으로 실현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기술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국내에도 이러한 시스템 및 기술 도입이 실현되면 파워 플랜트나 원자로와 같은 국가 핵심 장소를 보완할 수 있는 안전한 방공체계 마련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