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프칠드런, 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문화예술 구호성금 1억원 전달
아이프칠드런, 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문화예술 구호성금 1억원 전달
  • 박기영 기자
  • 승인 2023.04.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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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칠드런은 4월 19일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문화예술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품 아이프칠드런(대표 김윤섭)은 19일 지진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의 감성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사용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문화예술 구호성금>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문화예술 구호성금에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선정한,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익숙하고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명언들과 함께 튀르키예의 여러 세계문화유산들이 특별 디자인된 스케치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함께 전달되는 화구세트를 사용해 튀르키예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술을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음과 동시에 곤경에 빠진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게 배려했다. 전달된 스케치북과 용품은 현지에 조성된 대한적십자가 운영하는 문화 쉼터에서 배포 및 관리될 예정이다.

한편 본 문화예술 구호성금은 지난 3월 14일에 마감한 아이프칠드런 X 케이옥션 <튀르키예 구호기금 특별 자선 경매>의 수익금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이 경매에는 튀르키예 어린이들의 정서적 회복을 응원하는 미술가, 갤러리, 컬렉터들이 회화부터 조각, 사진, 공예, 드로잉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 100점을 기증해서 진행되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튀르키예 적십자사와 함께 지진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컨테이너 하우스(1,000여동)을 마을 같은 개념으로 구축하고, 그 안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기본교육도 중요하지만 음악과 미술이 정서적 접근에 좋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지원해주신 교구들을 잘 활용해서 교육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아이프칠드런 김윤섭 대표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튀르키예어로 ‘삶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넣은 스케치북을 특별디자인해서 제작했다. 기금 조성을 위해 동참해주신 여러 예술가들이 지금처럼 힘든 상황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람들이라 생각되고 터키의 미래세대가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희망을 가지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의 신희영 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이재승 기획조정실 실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 본부장과 아이프칠드런의 김윤섭 대표, 한상호 이사(대한컬링연맹회장), 이종현 이사(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한국대표부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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