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부어치킨은 주력제품인 치킨류는 물론 버거류를 포함한 사이드 제품군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시그니처 제품인 ‘크리스피치킨’은 16,000원, 베스트 제품인 ‘맛쇼킹치킨’은19,000원, ‘골든부어치킨버거’세트 7,000원 등 현행 가격을 고수한다. 그 외 50여 가지 제품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매가를 동결한다.
이번 동결 방침은 교촌 등 상위 브랜드의 가격 인상 ‘러시’에서 나온 결정이다. 그간 업계 리딩 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맞춰 제품 가격을 따라서 올려왔던 관행에 비춰보면 부어치킨의 행보가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부어치킨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맹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압박과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과 서민물가 안정에 미약하나마 가맹본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전국 300여개 ‘부어치킨’을 운영하고 있는 참바른(박창훈 대표)은 2년 전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료육 가격을 12%인하하며 더욱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공정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한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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