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관심주)금융주 두고 매매공방
(수급관심주)금융주 두고 매매공방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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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의 매도 포커스는 어제와 변함이 없습니다. 전기전자(-1394억), 금융(-774억), 운송장비, 철강주를 위주로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변화가 있다면 어제보다 매도 규모가 더 커졌다는 건데요. 기관은 이들 업종에 대해서 매수해 들어오면서 시장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매수폭이 커졌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금액순입니다.
삼성전자(005930)(-164.8억), 현대차(005380)(-163.1억), 우리금융(053000)(-161.8억), 현대모비스(012330)(-142.4억), 삼성전기(009150)(-119.9억) 순입니다. 뒤 이어 KB금융, POSCO,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등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팔고 있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005930), 외국계 4거래일째, 기관 최근 2거래일 매도했습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4거래일째 매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 우리금융, 삼성전기는 각각 2거래일째 매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금융(053000)은 이틀동안 211만 6000여주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수량순입니다. 기아차(000270)(-4.5만), 케이씨텍(029460)(-2.2만), 한진해운(117930)(-1.6만), 한화케미칼(009830)(-1.1만), 신한지주(055550)(-0.9만) 순입니다.
 
한진해운(117930)입니다. 어제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와 소비둔화 우려, 미주항로 운임인상 난항 루머, 유상증자 검토설로 인해 주가 8% 급락했었습니다.
대신증권은 오늘 한진해운이 유상증자할 가능성이 낮다면서 조정이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진해운의 보유현금과 올해 현금흐름을 볼 때 유상증자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건데요. 또 미주항로의 운임협상은 성공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주가 4거래일째 하락, 기관은 2거래일, 외국계는 3거래일째 매도중입니다.
 
외국계 매수 상위, 기아차(000270)(+94.9억), LG전자(066570)(+94.7억), LG화학(051910)(+57.5억), KT&G(033780)(+52.3억), 아모레퍼시픽(090430)(+25.8억) 순입니다.
 
LG전자(066570), 7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 기간 15% 가까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외국계 매수가 이틀째 들어오고 있습니다.
LG화학(051910)은 오늘 동양종금증권에서 연기금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며, 13가지 종목을 꼽았는데요. 이들의 특징은 2분기 평균 영업이익증가율 전망치가 높다는 겁니다. 그 가운데 한 종목, LG화학이었습니다. 
매수 상위 7위 한국타이어(000240), UBS증권은 “고무가격이 떨어지고 제품가격이 올라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외국계 이틀째, 기관은 최근 5거래일째 매수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 우리금융(053000)(+12.9만), 하이닉스(000660)(+12.2만), 기업은행(024110)(+6.7만), 외환은행(004940)(+5.1만), 삼성중공업(010140)(+5만) 순입니다. 5위권 아래에서 대우증권, KB금융, 부산은행 등 금융주들 올라오고 있습니다.
 
금융주가 유럽발 쇼크에 이틀째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 업종지수가 장중 5% 가까이 하락폭을 키웠는데요. 유럽발 금융위기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관은 이들 종목에 대해 매수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금융(053000), 기관이 4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기업은행(024110), 기관이 3거래일 만에, 외환은행(004940),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외국계-오전 10시 28분 금액순.
*기관-오전 10시 수량순.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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