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케이블카와 하트-하트재단은 4월 한 달간 남산 케이블카를‘파란빛’으로 점등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블루하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 2일 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다.
2016년부터 8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블루하트 캠페인’은 하트-하트재단과 남산 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가 함께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요청하는 캠페인이다.
자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2일은 2008년 UN총회를 통해 지정된 날이다. 특히 파란색은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색으로, 세계 각국 건축물에서 파란 빛을 밝히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점등식에 이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브라스 앙상블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발달장애인이 직접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남산 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과 더블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 2016년부터 8년째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남산 케이블카에 감사드리며, 남산 케이블카를 파란빛으로 밝힘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캠페인과 더불어, 남산 케이블카는 하트-하트재단에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