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6일 AI(인공지능) 기반 정보통신기술 전문업체인 천우파트너스 주식회사와 협약을 맺고 수송부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천우파트너스 주식회사는 차량 내 설치된 정보 수집 장치를 통해 차량의 관리 상태와 운전 습관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인공지능이 차량의 소모품 교환 시기, 고장코드, 향후 고장 발생 가능성 등을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하여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운전자는 이를 통해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천우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러한 운전 습관 개선은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탄소배출 데이터를 청주시에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 정책 수립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청주시는 분지 지역으로 공기 흐름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 탄소배출감소 노력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천우파트너스 주식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