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정포럼 출범, 새로운 농업정책의 방향과 과제 제시
K-농정포럼 출범, 새로운 농업정책의 방향과 과제 제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3.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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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자유기업원)

K-농정포럼은 지난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열림홀에서 출범과 함께 제1차 포럼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기업원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1차 포럼은 신효중 강원대학교 교수의 'K-농정, 둥지 너머 세계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의 우리나라 농업은 국내 경제발전에서 주(主)가 아닌 부(副) 또는 종(副)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 결과로 젊은이들이 꺼려한는 농업, 살기 싫어하는 농어촌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어촌청년뉴타운 조성과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생활인프라 구축, 외국인 전문가를 육성 등의 해결방안으로 “선진형 농어촌과 글로벌 K-농업생태계 구축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교수의 발표 이후, 김한호 서울대학교 교수와 서진교 GS&J 원장의 토론이 이어지며 농업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을 주최한 K-농정포럼 신효중 공동대표는 “K-농정포럼 출범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글로벌 K-농업생태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자유기업원 최승노 원장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K-농정포럼의 활발한 활동으로 농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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