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빙그레와 ‘일상단반사 캠페인’ 성료
테라사이클, 빙그레와 ‘일상단반사 캠페인’ 성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3.02.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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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클 제공

“일상 속에서 모은 단지들, 환한 빛으로 다시 빛나다”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빙그레와 지난 1월 27일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의 약자인 일상단반사 캠페인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다 사용한 용기들을 모은다면 쓰레기가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미래 자원순환을 이끌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주체가 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국 48개교와 기타 3개 단체에 걸쳐 약 2만 60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239개의 수거함을 가득 채웠다. 학생들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으며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에 대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활동 기간 동안 참여 학급별로 습관 달력 작성 등 캠페인은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바나나맛우유 용기들은 PS 재질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만든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경인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의 단지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 참여한 각 학급들에게 리워드로 제공됐다. 주간에는 햇빛을, 야간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안전 용품이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올바른 자원 순환과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며 “이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의 주역이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주변에 더 크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라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21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TOP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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