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저축성수신금리가 대폭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도 최대수준으로 벌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3월말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7%로 전월보다 0.33%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정기예금 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연 3.26%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0.3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표지어음과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증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3.28%로 전월대비 0.30%포인트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5.69%로 전월대비 0.15%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가 5.74%로 0.09%포인트, 가계대출금리가 5.80%로 0.1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5.47%로 0.28%포인트 낮아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차는 2.42%포인트로 전월보다 0.18%포인트 확대됐다.
한편 지난달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3.19%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0.9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상호부금 및 주택부금 금리를 중심으로 하락, 연 3.9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CD, RP 금리가 상승해 연 4.48%를 기록,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총대출금리는 연 5.93%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연 6.30%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하고, 가계대출 금리는 연 5.54%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74%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줄었다.
데일리경제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