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아-태지역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해 처음으로 독자적인 은행세 부과 입장을 언급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은행세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은행세는 나라마다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좀 더 두고봐야 한다"면서도 "나름대로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며 기존의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24일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윤 장관이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또 다른 위기를 잉태할 수 있다"고 말해 정부의 출구전략이 바뀐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었다.
이에 대해 윤 장관은 "위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금리 인상 시기 선택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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