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스폰서 사건, 검찰 내부문화 바꿔야”
이 대통령 “스폰서 사건, 검찰 내부문화 바꿔야”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04.26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검찰은 이번 ‘스폰서’ 사건을 내부 문화를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지 이번 사건을 조사해서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 인식해야 한다”며,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다시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도적인 보완책까지 마련해야 한다. 검찰 스스로 관행화된 부조리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검찰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검찰 내부에서 억울한 마음이 드는 사람도 있겠으나 전체 차원에서 크게 생각해야 한다. 법 집행의 일선에 서 있는 검찰과 경찰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의 시선이 곱지 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