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개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 개최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12.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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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포스터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도시의 선언적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전망하는 특별 전시도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12일 14시부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난지 쓰레기매립지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며 그 부지 위에 지어진 제로에너지건축 랜드마크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꿈을 표현한 서울특별시 에너지자립의 선언적 건축물이다.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연구소 프라운호퍼 컨소시움이 설계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2008년 11월 건립을 시작해 2012년 9월 완공됐으며, 같은 해 12월 12일 문을 열었다.

해, 땅, 바람과 함께 서울시의 에너지자립이 현실이 되는 꿈을 표현하고 있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동서남북 건물 4면에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 땅의 에너지가 지면 위로 솟아오르는 생명의 역동성, 자연스럽게 건물을 타고 흐르는 바람길 등 자연에 순응하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이번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는 ‘서울,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세계의 친환경 도시 사례 발표와 친환경 건물 사례 발표를 통해 서울시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서울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번째 세션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라는 주제로 세계의 친환경 도시의 사례를 통해 건강과 삶의 질, 생태계와 인간의 조화에 중점을 둔 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두번째 세션은 친환경 건물 사례를 통해 건물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배출량을 줄이고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확산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1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서울 에너지 자립도시의 비전을 보여줄 미래 친환경 기술 전시가 1층 드림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 단계적 의무화 등 2026년까지 건물 100만 호를 에너지효율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확대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친환경 도시로 계속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1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와 특별전시를 통해 서울시의 친환경 건축 제도와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미래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0주년 기념 국제 세미나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도 참가 가능하며, 등록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2-싱가포르 친환경건축 대가이자 우하 아키텍처 공동창립이사 만썸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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