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사상 최대 규모 유동화증권(CBO) 발행
신보, 사상 최대 규모 유동화증권(CBO) 발행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4.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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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신용보증기금이 2010년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화증권(CBO) 4,530억원을 1차 발행했다.

신보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259개 중소기업 및 6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4,53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채권시장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다수의 우량 중소·중견기업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편입대상 기업 발굴이 쉽지 않은 시장환경에서 시장의 자발적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보다 시장친화적으로 유동화증권 상품을 설계하고 각종 제도 개선을 단행했기에 가능했다고 신보측은 설명했다.

우선 금리인하를 통한 우량 중소·중견기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상당폭 인하해 중도상환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 도소매업 편입비중을 상향해 업종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 편입신청이 사상 최대 규모를 이뤄 신보가 지금껏 발행한 유동화증권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라고 밝혔다.

한편, 전년도까지는 신보의 유동화증권은 ‘채권시장 안정펀드’에서 전량 매입했으나 올해부터는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전액 소진됨에 따라 금차부터 시장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직접 매각, 기관 투자자들이 이를 전량 매입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판매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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