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인권센터, 화성시 아르딤복지관에서 인권교육 진행
한국아동인권센터, 화성시 아르딤복지관에서 인권교육 진행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11.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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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인권센터 제공

한국아동인권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아르딤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

이번 인권교육은 범세계적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장애인 학대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교육에서는 상호 존중과 공생, 화합 및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

1부에서는세계인권선언문 관련 영상이 포함된 PPT 자료를 활용한 인권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1948년 12월 10일 제3회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문은 참혹한 세계대전을 연달아 치른 후 국적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하나의 윤리 기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 인권 침해 사례와 피해를 당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

2부 교육은 장애인 학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장애 유형 및 학대 사례를 분석하며 실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

한국아동인권센터는 교육을 통해 인권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표현하며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애인들이 본인을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얼굴을 직접 그리며 본인을 직접 파악할 수 있도록 문항을 받아 이에 대해 답변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

한국아동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은 거창한 개념이 아닌 우리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는데 살아갈 가치와 당위 그리고 존중 받을 권리를 누구나 가져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두의 인권은 존중받아야 하고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강의시간 내내 발달장애인들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많은 호응을 보여줘 재미있고 수월하게 강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한편, 센터는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및 아동 인권 인식 개선, 아동 인권 존중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 및 민간 자원 연계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동인권옹호전문가(CRA) 지도자 과정 및 수료증 발급, 소외계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아동 인권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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