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 하림과 즉석밥 용기 수거하는 ‘더미식 더에코’ 캠페인 펼쳐
테라사이클, 하림과 즉석밥 용기 수거하는 ‘더미식 더에코’ 캠페인 펼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0.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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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테라사이클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하림과 즉석밥 ‘더 미식’의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하는 ‘더미식 더에코’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온ㆍ오프라인에 걸쳐 2023년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더미식 더에코’ 캠페인은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하면서도 많은 폐플라스틱 용기가 배출되는 즉석밥 용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체에 따르면, 제품 품질 유지와 산소 차단을 위한 코팅으로 인해 즉석밥 용기는 재활용이 어렵다.

캠페인은 테라사이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즉석밥을 먹고 난 후 플라스틱 용기를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킨 후 종이 박스에 담아 수거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여는 롯데프레시 군포송정점에서 가능하다. 테라사이클은 하림과 협업해 이번 롯데프레시 군포송정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수거 매장도 다른 롯데프레시 매장들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리워드도 지급된다. 온라인 참여자의 경우 리워드 신청자에 한해 ‘다용도 트레이’를 증정 받게 된다. 재생재료로 제작될 다용도 트레이는 또 다른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만 증정 예정이다. 오프라인 참여자의 경우 즉석밥 용기 10개 이상을 반납할 시 ‘더 미식 귀리 쌀’밥 본 제품 1입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자원순환 문화의 정착을 위해 우리 삶에서 가장 밀접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하림과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즉석밥 용기는 잘 모이면 단일 색상(백색)의 활용도가 높은 고품질 원료가 될 수 있음에도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상에서는 선별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깊은 부분들까지도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공감하며 나아가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라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지난 2021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TOP 100에 선정된 바 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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