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2030 미혼남녀의 연인간 주요 이별 원인, ‘성격 차이’
결혼정보회사 듀오, 2030 미혼남녀의 연인간 주요 이별 원인, ‘성격 차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10.0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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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제공

2030 미혼남녀의 연인간 주요 이별 원인은 ‘성격 차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6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간 이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 미혼남녀가 연인과 이별하는 주요 원인은 ‘성격 차이’(남 78.0% 여 7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더 이상 설레지 않아서’(남 31.3%, 여 46.0%),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서’(남 26.0%, 여 35.3%), ‘각자의 생활이 바빠서’(남 32.0%, 여 18.0%), ‘본인 혹은 연인이 바람 펴서’(남 18.7%, 여 18.0%), ‘본인 혹은 연인이 거짓말을 해서’(남 14.0%, 여 16.0%) 등이라 응답했다.

‘성격 차이’ 다음으로 여성은 ‘더 이상 설레지 않아서’(46.0%), 남성은 ‘각자의 생활이 바빠서’(32.0%)를 가장 많이 꼽으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미혼남녀의 이별 방식은 ‘직접 만나서 이별’(남 74.0%, 여 66.0%)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메신저를 통한 이별’(남 40.0%, 여 59.3%), ‘전화를 통한 이별’(남 34.0%, 여 40.7%), ‘잠수 이별’(남 12.0%, 여 16.0%), ‘대리인을 통한 이별’(남 0.0%, 여 1.3%), ‘SNS 게시글을 통한 통보’(남 0.0%, 여 0.7%) 순이었다.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7명(남 83.3%, 여 67.3%)이었다. 상대방의 이별 통보 방식은 ‘직접 만나 이별 통보’(남 60.0%, 여 39.6%), ‘메신저를 통한 이별 통보’(남 32.8%, 여 45.5%), ‘전화를 통한 이별 통보’(남 26.4%, 여 33.7%), ‘잠수 이별’(남 4.8%, 여 11.9%), ‘대리인을 통한 이별 통보’(남 0.0%, 여 2.0%), ‘SNS 게시글을 통한 통보’(남 0.0% 여 1.0%) 순으로 많았다. 남성은 ‘직접 만나 이별 통보’(60.0%), 여성은 ‘메신저를 통한 이별 통보’(45.5%)를 가장 많이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남 40.0%, 여 49.3%)를 연인과의 이별 후 가장 힘든 점으로꼽았다. 다음으로는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남 16.0%, 여 21.3%),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남 13.3%, 여 13.3%), ‘공동으로 점유했던 부분들을 분리하기 어렵다’(남 15.3%, 여 6.0%), ‘스킨쉽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남 11.3%, 여 2.0%), ‘연인의 지인과의 사이가 끊긴다’(남 4.0%, 여 7.3%),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남 0.0%, 여 0.7%)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가장 불쾌한 이별 방법 1위는 ‘잠수 이별’(남 61.3%, 여 64.7%)이었다. 이외에 남성은 ‘메신저를 통한 이별 통보’(14.0%), ‘대리인을 통한 이별 통보’(10.0%), ‘SNS 게시글을 통한 이별 통보’(6.7%), ‘직접 만나 이별 통보’(6.7%), ‘전화를 통한 이별 통보’(1.3%), 여성은 ‘대리인을 통한 이별 통보’(12.0%), ‘SNS 게시글을 통한 이별 통보’(11.3%), ‘메신저를 통한 이별 통보’(7.3%), ‘직접 만나 이별 통보’(3.3%), ‘전화를 통한 이별 통보’(0.0%) 순으로 답하며 남녀간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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